[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현직 검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 로고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다 다른 차량을 긁고 지나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자 이를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마저 거부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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