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596.98(-4.75, -0.18%)
선전성분지수 7589.58(-5.87, -0.08 %)
창업판지수 1259.74 (-5.75, -0.4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미중 무역협상(1월 30일~31일)을 앞두고 중국 양대 증시 주요지수는 28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소비재종목의 강세로 상하이지수가 약 1% 올랐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2596.9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8% 내린 7589.5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259.74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45 % 하락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이날 증시는 소비재 종목의 강세에 1% 넘게 상승, 한때 26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일각에서는 중국 증권업계 감독기관인 증감회 수장의 교체에 따른 향후 정책의 불투명성도 이날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2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류스위(劉士余) 증감회 주석이 사임하고 후임으로 이후이만(易會滿) 공상은행 회장이 증감회 주석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애건증권(爱建證券)은 향후 증시 추이와 관련, “증시의 변동성이 차츰 축소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로 인해 거래량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춘제 전후로 증시의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증시 전망을 낙관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19%, 0.02% 하락했다.
2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75억위안과 1723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6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472위안으로 고시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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