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설 연휴인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3일간 통행요금 면제대상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18개 민자고속도로다.
평상시와 같이 통행권을 발권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국민들이 부담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와 졸음쉼터 472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졸음쉼터 8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휴게소 수준으로 진출입로를 연장(60개소)했다. 또한 63개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혼잡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 893칸을 추가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총 2487개)도 제공된다.
특히 귀경방향 휴게소 직원화장실(371칸) 및 졸음쉼터 임시화장실(89칸)을 추가 확보·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서비스 인력도 증원한다.
국민들의 귀경 편의를 위해 다음달 5일과 6일은 서울 시내버스, 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광역철도 8개 노선과 공항철도도 5,6일은 각각 다음날 새벽 1시50분, 새벽 2시21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간 기준) 연장 운행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5,6일은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선에 대한 1일 운행횟수를 52회 증회해 운행할 계획이다.
장시간 운행에 대비하고 승객의 편의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노선도 작년에 비해 확대 운행된다.
서울~울산, 서울~군산,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서울~전주, 서울~세종, 동서울~광주, 광주~울산, 광주~대구, 인천~전주, 인천~대전 구간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새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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