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추운날씨에도 휴양을 즐기려는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30일 증평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연간 이용객은 개장 첫 해인 지난 2007년 3595명에 불과했으나, 개장 4년차인 2011년(5만2622명)에 5만명을 돌파했다.

증평좌구산휴양랜드(명상구름다리).[사진=증평군]

이어 2013년 10만3970명, 2016년 33만423명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51만3981명이 휴양랜드를 찾는 등 최근 5년 새 이용객 수가 5배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숙박시설 가동률도 충북도내 휴양림 평균 가동률 45%를 훨씬 웃도는 74%를 기록하며 도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호황은 군이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교통, 숙박 등 시설관련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해 숙박시설 정비, 휴양랜드 진입도로 재포장, 명상의 집 주변 인도선형구조 개량공사를 통한 주차장 확충, 병영하우스 신축 등의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군은 올해 18억원을 들여 명상구름다리와 자작나무 치유숲을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각종 관광편의시설을 설치해 휴양과 볼거리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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