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들이 코넥스를 통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mironj19@newspim.com |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 상장의 꿈, 성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코넥스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코넥스 활성화방안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 거래소 코스닥본부장, 정성인 프리미엄파트너스 대표이사, 안재광 SIB인베스트먼트 이사,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재용 아보네 대표이사, 이시우 IBK투자증권 과장 그 외 코넥스 상장기업 및 상장예정기업, 벤처캐피탈,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40대 미만 청년 약 100여명 내외가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넥스시장은 지난 2013년 7월 개설 이래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중소·ㆍ벤처기업 성장 자금조달 창구 및 회수시장으로 안착 중”이라며 “그러나, 거래 부진으로 인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 회수시장으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시장이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디딤돌, 벤처투자 회수·재투자 선순환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정체성 회복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했다”며 “초기 중소기업들이 코넥스를 통해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금융위가 추진 중인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투자자 진입장벽 완화 및 자금조달 확대다. 금융위는 코넥스시장의 신주가격 할인발행 폭을 확대하는 등 자금조달 편의성을 제고하고 코넥스 상장기업 맞춤형 회계감독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일반투자자 예탁금 기준을 인하하고, 주식 분산요건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고 코넥스 지정자문인 부담 완화한다. 또한 기업계속성심사 면제 등을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신속이전상장을 활성화하고, 코스닥 시장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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