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정후가 KBO리그 3년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다시 써냈다.

프로야구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20)를 포함, 2019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3명(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외야수)를 수상한 이정후는 2019시즌 연봉 2억3000만원에 계약, 역대 3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3년차 최고 연봉 기록은 2008시즌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이 받은 1억8000만 원이었다.

이정후가 KBO리그 3년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다시 써냈다. [사진= 히어로즈]

박병호는 지난 시즌 같은 15억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최고 인상률은 김혜성의
141.4%다. 그는 2018시즌 연봉 2900만원에서 4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임병욱은 2019시즌 연봉 1억원에 계약, 프로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키움 억대 연봉자는 투수 5명, 야수 6명으로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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