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부산항 신항의 막힘없는 물류 흐름을 위한 3.2km 구간의 주간선도로가 개통한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일원의 부산청 안골대교 구간 2.4km, BPA 욕망산 구간 0.8km 주간선도로 [뉴스핌 DB] |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인 북컨테이너 배후단지부터 제 2배후도로까지 연결한 왕복 6차선 도로의 진입이 31일부터 가능하다.
해당 주간선도로는 8년간 총 3315억원을 투자한 총 길이 3.2km(안골대교 0.8km 포함) 구간이다. 기존에는 웅천대교를 통한 북컨테이너~제 2배후도로 진입이 가능해 교통 혼잡이 빚었다.
특히 출·퇴근시간과 오후시간대의 교통 정체는 배후단지 입·출입 및 물류수송에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이번 주간선도로 개통에 따라 웅천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부 교통 흐름의 개선과 수송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주간선도로 개통을 통해 부산항 신항 내부 교통 흐름 및 물류 수송 속도가 빨라져 배후단지 물류 및 수송업체들이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간선도로 개통식은 31일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및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해 공식 개통행사 및 축하공연, 도로걷기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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