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정우택·심재철, 오늘 당 대표 출마선언...오세훈은 북콘서트 열어

기사등록 : 2019-01-31 05:0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정우택,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서 출사표...3합의 리더십 설파"
심재철, 10시30분 의원회관서 출마..."무계파 공정 공천"
오세훈, 오후 2시 저서 '미래' 북콘서트..3기간 동안 질의응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이 31일 나란히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토크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선언 전 마지막 예열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01.03 yooksa@newspim.com

정우택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당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 의원은 “한국당을 다시 살리기 위해, 국민의 고단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 국가의 안위를 보전하고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당 대표에 나선다”면서 출마의 변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어 특히 “과거 대권주자가 당 대표이거나 당을 장악하고 있을 때 공천은 사천이 됐고, 계파가 형성된 폐해를 경험한 학습효과 때문에 당권과 대권후보를 분리해 놨다”며 ‘대권후보의 당권도전 불가론’을 역설한다.

또한 적폐청산을 외치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이며 음주운전과 시민폭행, 민간인 불법사찰 등으로 ‘적폐태산’이 되어가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보수대통합으로 심판하고 응징할 것을 약속한다.

정 의원은 “대여투쟁을 위해, 총선 승리를 위해, 정권 탈환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은 ‘당내 화합과 보수통합, 반문연합 등 3합”이라며 “사심없고, 사욕없는 당대표만이 가능한 ’3合의 리더십‘을 설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심재철 의원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그는 “한국당은 각성해야한다. 분노만 하고 투쟁없는 당은 미래가 없다”며 “늘 싸움을 회피한 장수를 앞세워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라며 경쟁자를에 대한 견제구를 던졌다.

심 의원은 이어 “공천파벌 싸움으로 보수는 공멸의 위기에 내몰렸다. 무계파 공정 공천만이 사회주의 개헌저지선을 지키고 총선, 대선 승리를 기약한다”며 “선당후사 정신으로 총선을 공정관리하고 보수통합을 이룰 당대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신념을 실천에 옮긴 당대표”라고 호소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저서 ‘未來- 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미래’은 북핵 이후의 한반도, 저출산 고령 사회, 4차 산업혁명이란 세계의 창으로 오 전 시장이 제시하는 국가번영의 길을 담고 있는 책이다.

북콘서트는 기존 출판기념회 방식과 달리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전, 축사 등을 없애고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공감하는 소통에 중점을 뒀다. 오 전 시장은 3시간 동안 직접 행사를 이끌어 나가면서 강의를 하고 중간 중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해 나가는 방식을 선보인다.

오 전 시장은 “3시간 동안 국가미래를 주제로 혼자 강연하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새로운 형식으로 그만큼 책 내용에 자신 있고 충실하게 잘 준비했다”며 “많은 일반인들, 특히 청년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