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라인(LINE)과 일본 최대의 금융그룹 노무라홀딩스가 블록체인 사업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3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라인이 메신저 앱을 구축하면서 쌓은 보안 기술과 노무라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은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사업자 등록 신청 중이지만, 독자적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노무라는 금융파생상품 거래의 효율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실험을 해왔다.
라인의 자회사로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는 ‘LVC’의 신주 발행에 노무라가 참여하면서 자본 측면에서도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네이버 메신저 라인(LINE)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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