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NAVER(네이버)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 4.04%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73만5295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314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배당금은 총 459억원 규모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65억원으로 19.8% 늘었고, 순이익은 1325억원으로 22.9% 줄었다. 2018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보다 1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 1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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