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1월 베트남 산업성장지수(IIP)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각) 베트남국영 영문 일간지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베트남 통계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 1월 IIP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 기록한 22.1%에서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이며, 작년 12월 대비로는 3.2%가 하락했다.
베트남 국내 산업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공 및 제조 부문의 IIP 성장세는 10.1%를 기록했으며, 전기 생산 및 유통과 상하수 관리 부문은 각각 8.8%, 9.4%씩 성장했다. 반면 광산 부문은 전년 대비 6.7%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하이퐁의 IIP 성장세가 23.6%로 가장 가팔랐으며, 빈푹과 하이즈엉이 각각 18.2%, 11.9% 성장해 뒤를 이었다. 하노이와 호치민은 IIP가 각각 6.2%, 5.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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