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18년도 18억4200만달러(2조800억원)의 수출을 기록해 전국 농수산물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경남도 쌀 총 생산액 5816억원 보다 약 3.5배에 달하는 금액이며, 2017년 수출실적 대비 104.5% 수준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농수산물 수출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가공 농산물 8억 7700만달러, 축산물 8600만달러, 임산물 2300만달러, 수산물 70억3300만달러 등이다.
특히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억5200만달러로 전년의 1억3300만달러 대비 14.7% 증가했으며, 1998년 이후 21년 연속 전국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해외시장에서 음료 1억3100만 달러, 주류 5200만 달러, 김치 5500만 달러의 수출이 증가하고, 특산품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역대 최고치인 8억 7700만 달러로 전년 8억 4800만 달러 대비 3.4% 증가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21년 연속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수출 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올해에도 수출 선 다변화와 빅바이어 발굴 확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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