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극단 소년이 세 번째 워크샵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로 돌아온다.
[사진=극단 소년] |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 피오(표지훈)가 언제나 '소년' 같은 순수함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2015년 설립한 극단이다.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의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창단 이후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소년은 2017년 6월 연극 '마니토즈'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18년 연극 '슈퍼맨닷컴'을 통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워크샵이자 2019년 첫 작품인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눈을 떠보니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원작은 염정아, 박해일 주연으로 독특한 설정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연극으로 재탄생된 '소년, 천국에 가다'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구성으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며 판타지적 요소로 호기심을 자극,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극단 소년의 더욱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순진한 모습부터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캐릭터 고유의 개성을 살려 각각 맡은 역할을 제 옷 입은 듯 완벽히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살에서 33살이 된 네모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과 독특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오는 2월16일부터 3월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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