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림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면서 건설사업부가 회사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31일 대림산업이 공시한 잠정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0조9861억원 △영업이익 8525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292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이다.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포인트(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4분기 신규수주는 4조 767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8조7891억원을 기록했다. 1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공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지난 2017년말 1조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9조2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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