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마트가 올해 첫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경북 안동시 서부동에 위치한 안동구시장에 31일 개장했다. 이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7번째 매장으로 면적은 142㎡(43평)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생스토어’는 안동구시장의 상황에 맞춰 기존 점포의 1/3 수준의 소형 포맷으로 처음 선보였다. 기존 상생스토어는 통상 364㎡(110평)~479㎡(145평)의 중대형 매장으로 출점해왓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을 원하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시장별로 입점 가능한 점포 크기가 다른 점을 고려, 안동구시장점을 시작으로앞으로는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규모의 맞춤형 상생 스토어를선보일 계획이다.
안동구시장과 이마트는 이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으로 그동안 시장에 부족했던 가공, 생활용품에 대한 보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보고 있다.
또한 시장 내 20~30대 고객 유입을 위해 ‘키즈 라이브러리’와 ‘고객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열 계획이다. 특히 키즈 라이브러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가 있는 젊은 고객층을 시장으로 유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피범희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안동 찜닭으로 시작된 이마트와 안동구시장의 상생 인연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로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브랜드와 안동구시장은 공동체로서 지속적인 상생방법을 모색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의 바람직한 상생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 이후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에 찾아오고 시장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지역 경제과, 소상공인 진흥공단 등 50여개시장 및 단체에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벤치마킹 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을 정식으로 요청한 시장만 4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20여개 시장은 올해 안에 상생스토어를 오픈하기 위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노브랜드 안동 상생스토어.[사진=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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