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차별화된 비즈니스 노하우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2019 백년가게 육성사업' 의 모집 요강이 공고됐다. 중기벤처부(장관 홍종학)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확산하여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19년도에도 백년가게를 선정·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소매, 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 등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소기업, 소상공인은 2월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백년가게는 지난해 처음 시행돼 81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백년가게는 홍보 등 집중지원을 통해 최고 3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큰 효과가 있었으나 지역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올해에는 백년가게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을 잘 아는 지역단위 평가위원회(지방청 주관) 개최로 개선하고, 지자체 및 민간기관의 추천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에 지원하려면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 영위 소기업·소상인 중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차별화된 경영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홍보・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일관 지원한다.
또,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이용할 수 있어 신뢰도와 인지도 업그레이드된다. 다양한 방송·신문·민간 O2O플랫폼 및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협업을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보증비율(100%), 보증료율(0.8% 고정) 및 소상공인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0.4%p 인하)가 지원된다. 또, 프랜차이즈화, 협동조합화 등 체인화・협업화 지원,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이 제고된다.
우수 백년가게 대표는 강사 활동이 지원되고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권대수 중기벤처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는 현장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우수한 백년가게 발굴 및 효과적인 지원수단 연계로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2월부터 사업공고문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통합콜센터(13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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