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가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 운영을 시작한 2014년 4월~2018년 12월 접수된 상담민원 3403건 중 명절 전후 접수 건수가 최대 1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층간소음 월별 민원 건수 [자료=서울시] |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 유형 분석 결과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들이 뛰노는 등 문제로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했다.
보복소음 유형을 추가한 최근 2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민원의 10% 이상은 보복 민원에 해당했다. 서울시는 위층 거주자 민원이 꾸준한 상황으로, 5년간 통계를 보면 평균 20%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2014~2018년 통계에 따르면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 층간소음 민원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다.
서울시는 “층간소음 갈등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대응하기보다 제3자의 중재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리사무소(층간소음관리위원회) 또는 서울시 등 관련기관으로 문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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