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대언론창구 단일화 이후 대변인실 강화에 나섰다. 김의겸 대변인과 고민정 부대변인 체제에서 한정우 부대변인을 더해 두 명의 남녀 부대변인 체제를 갖춘 것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오전 "오늘 부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했다"며 "한정우 부대변인이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신임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청와대] |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잘 설명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언론 소통을 더 강화해 국민들이 상세하게 어떤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알리는 일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청와대가 언론 창구를 김의겸 대변인으로 단일화한 이후 대변인의 업무가 과중해졌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한 부대변인은 김 대변인의 대언론 소통 업무를 나눠 맡게 된다. 현재 개인적 사정으로 장기 휴가 중인 고민정 부대변인은 설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한 부대변인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소통과 청와대 정책에 대한 홍보에 주로 집중한다면 고 부대변인은 기존에 했던 소통과 청와대 공식 행사 사회 업무에 더해 청와대 내부 홍보 방송 등에도 필요시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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