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결정에 대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2차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최주은 기자]

1일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게 되면 민간 기업에 최초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배 전무는 "이번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 결정이 선례로 작용해 경제계 전체로 확산되면 기업 활동을 더욱 위축시켜 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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