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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또 홍역 환자 확진... 외국 출장 다녀온 30대 여성

기사등록 : 2019-0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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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기스탄·키르기스스탄 등 방문
2일 오후 6시쯤 홍역 환진 판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등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 A(39)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A씨는 지난달 14일 출장 차 해외로 출국했다가 2일 오전 8시40분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A씨가 방문한 국가는 우크라이나·타지기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출장지에서 발진과 인후통 등을 호소했던 A씨는 현지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귀국 직후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상 징후를 신고, 인천 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은 뒤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유전자 검사 등 역학 조사 결과 A씨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A씨와 같은 여객편으로 입국한 193명의 주소와 A씨가 치료를 받은 인천 종합병원 접촉자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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