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인도 열차 탈선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고는 이날 새벽 4시경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에서 수도 뉴델리로 향하던 열차가 비하르 주도인 파트나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사하다이 부주르그역 인근에서 탈선하면서 발생했다.
인도 철도 대변인 라제쉬 쿠마르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6명이 사망했고 24명 가까이가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잠을 자던 중이었으며, 탈선하던 당시 열차는 시속 55km로 운행 중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 철도는 1차 조사 직후 성명을 내고 “선로 균열”이 사고 원인이라고 지목했으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인도 인터넷 매체 인디아익스프레스는 사고 당시 열차가 최고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러시아 국영 매체 스푸트니크는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으며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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