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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NRC와 APR1400원전 설계인증 취득 논의

기사등록 : 2019-0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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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상욱 기술전략본부장이 지난 4~5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 한국형 원전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설계인증 취득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APR1400은 전기출력 1400메가와트(MW)급의 국산 신형경수로 원전이다. 신고리3호기가 2016년부터 상업운전 중이고, 현재 국내에서 5개 호기가 건설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수출돼 4개 호기가 건설단계다.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전략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마가렛 돈(왼쪽에서 세 번째) NRC 총괄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먼저 한 본부장은 NRC 총괄운영책임자인 마가렛 돈을 만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APR1400 설계인증 법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NRC 위원 제프 배런과 스티브 번스를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는 APR1400 설계인증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RC는 APR1400 원전에 대한 설계평가 결과 미국 안전규제요건을 만족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8일 표준설계승인을 발행하고 설계인증에 필요한 법제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 연방규정 부록에 법제화되고, 미국 내 전력사업자가 이에 대한 건설 및 운영허가를 받고자 할 경우 표준설계승인 부분에 대한 심사를 면제받게 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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