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경제 정책인 '혁신적 포용정책'의 성공을 위해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중소·벤처기업인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그렇게 하려면 여러 혁신과 함께 특히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하고, 그렇게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들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신설법인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는데 사상 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벤처 투자액도 3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정도 늘어 역시 사상 최고치"라며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들도 6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혁신상을 많이 수상했는데 대기업 제품 뿐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제품도 다수 혁신상을 받았다"며 "유니콘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도 올해 1월 현재 6개인데, 5개 정도는 잠재적 유니콘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느끼거나 실제로 창업해서 기업을 성장시킨 여러분의 입장에서 볼 때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그런 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면 우리가 혁신성장을 추구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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