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2월 중 총 6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함께 단기차입 수단 중의 하나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이번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18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국고금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20일, 27일 오후 1시40분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료=기획재정부]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2월 중 일자리 예산집행 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충당될 예정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잔액기준)이며, 이번 재정증권 발행 후 누적액은 6조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실시간 세입‧세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자금현황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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