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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불법 대부업체 덜미

기사등록 : 2019-0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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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불법 대부업체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대부업체 운영자 A(38)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불법 대부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진= 남경문 기자]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8년 12월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서면에 무등록 대부업체 중개 사무실을 운영해 총 520건의 대출 중개 알선 수수료 2억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또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2월 20일까지 차명 인터넷 전화회선 16개와 중개업으로 취득한 2400명의 개인정보를 보이스 피싱 조직에 제공했다.

A 씨 등은 허위 대출광고 문자 약 120만건을 발송해 76명으로부터 4억8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은 보이스 피싱 조직의 대출사기 범행을 도와 9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인터넷 전화 회선을 제공한 대부업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A 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으며 달아난 보이스 피싱 조직을 추적 수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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