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한국 정부는 협정 위반 상황을 시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이면 일본 정부가 한일청구권협정에 근거한 협의를 요청한지 한달 째가 된다. 한일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0일 이내에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해서 "한국 측은 당연히 성의를 갖고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이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기자회견 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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