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당은 20% 후반대 지지율인 28.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의 의뢰로 2월 1주차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8.9%, 한국당 28.9% 바른미래당 6.8%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2.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손혜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당내 잡음 영향으로 지난 3주 동안 내림세를 보였지만, 전 주 대비 0.7%p 오르며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남·서울, 40대·30대·60대이상, 진보층은 결집했지만, 충청·TK(대구·경북), 20대·50대는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에 대한 보수·중도층의 기대감으로 1월 3주차부터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고, 당권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한국당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후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TK·PK(부산·울산·경남)·충청, 20대·30대·60대이상 결집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 40대·50대는 이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개월 동안 정의당 지지율에 뒤쳐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직전인 5월 4주차(바 6.7%,정 4.8%)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6.8%를 기록, 정의당을 앞섰다.
반면, 정의당은 6.2%(▼1.0%p)로 영남·진보층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소폭 상승하며 2.9%(▲0.4%p)를 기록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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