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회 연장이 확정됐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11일 "드라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 주 분량인 총 4회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48회로 예정됐던 드라마는 오는 21일, 52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
지난해 11월 21일 첫 방송한 '황후의 품격'은 단숨에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의 수목극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현재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최고시청률 18.9%(전국 17.9)를 기록 중이다.
'황후의 품격'은 뮤지컬배우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결혼한 뒤 겪는 황실생활을 그렸다. 경호원이 된 우빈(최진혁)과 오써니가 황실을 붕괴시키려는 이혁, 태후(신은경)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황실 수석이었다 궁인이 된 유라(이엘리야)와 공주 아리(오아린)의 생모 강희(윤소이)를 둘러싼 은밀한 스토리도 긴장감 속에 그려지고 있다. 연장 방송을 결정함에 따라 더욱 풍부한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황후의 품격'이 4회 연장을 결정하면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유종의 미를 다하기 위해 매 장면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엔딩 맛집답게 끝까지 땀에 손을 쥐게 하는 스토리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1일 종영하는 '황후의 품격'의 후속으로는 주진모, 한예슬 주연의 '빅이슈'가 편성돼 있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6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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