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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2190선 회복...이틀째 상승

기사등록 : 2019-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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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우려감 해소로 강세, 기관 홀로 510억원 매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셧다운 우려감 해소 등 미국발 훈풍을 타고 2190선을 회복했다. 이틀째 상승세다.

12일 코스피.[사진=키움증권HTS]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80.73) 대비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에 마감했다. 기관은 홀로 5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409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9%) 오른 2182.7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170선 후반으로 밀려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셧다운 관련 이슈 해소에 힘입어 재차 강세를 보이는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미국 시간외 선물의 강세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4만5000원) 대비 1050원(2.33%) 오른 4만6050원에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2.43%), 현대모비스(1.14%), 현대차(0.78%), 삼성물산(0.43%)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4%), POSCO(-0.56%), 한국전력(-0.87%), 셀트리온(-1.3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39%) 내린 730.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97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40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출판,매체복제(-1.73%), 기타 제조(-1.87%), 통신방송서비스(-2.2%), 방송서비스(-2.69%) 등은 하락했고, 정보기기(2.33%), 비금속(1.93%), 반도체(1.42%), 건설(0.96%)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7만4600원) 대비 400원(-0.54%) 내린 7만42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4%), 스튜디오드래곤(-0.75%), 메디톡스(-1.14%), 펄어비스(-1.5%), 신라젠(-1.76%), 바이로메드(-3.69%), CJ ENM(-3.8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켐텍(3.55%), 에이치엘비(0.49%)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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