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표준지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4.52%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것으로 대전의 표준지는 총 6712필지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구 3.87%, 중구 3.88%, 서구 3.7%, 유성구 5.78%, 대덕구 3.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동구·중구는 대학가 및 기존주택지 내 다가구주택 신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지역, 정비구역 지정 해제 지역, 역세권 지역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서구는 도마·변동재개발지역, 용문동1·2·3구역 재건축, 탄방동 숭어리샘 재건축 등으로 지가가 올랐으며 대덕구는 신탄진동(남한제지) 석봉동, 법동 도시개발사업(아파트 건립) 등이 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률이 제일 높은 유성구는 택지개발완료지역(도안, 죽동, 문지지구 등)의 성숙도 상승과 도안대로 개설, 구암동 복합터미널, 용산동 아울렛 본격 추진 및 도안2-1(현대 아이파크) 분양 예정 등 다른 구에 비해 많은 개발사업이 지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대전 최고 표준지 공시가격은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당 124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임야로 ㎡당 490원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21만9969필지(사유지 19만3611필지, 국·공유지 2만6358필지)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 등으로 사용된다.
표준지 공시가격 열람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표준지 소재지 구청 지적부서에서 오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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