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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회계비리 의혹' 서울공연예술고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9-0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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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실, 행정실 등 압수수색
교육경비 1억 원가량 부당하게 집행한 의혹 받고 있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회계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공연예술고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서울공연예술고 행정실과 교장실 등을 압수수색해 의혹 관련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경찰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2015년부터 구청에서 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1억 원가량을 부당하게 집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약 10차례에 걸쳐 학생들을 학교 밖 행사에 무보수 동원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이 학교 학부모들은 지난해 8월 27일 서울시교육청에 학교 관계자들의 이같은 의혹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 내용은 11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11월 총 3차례에 걸쳐 관련자를 면담하는 등 민원조사를 시행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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