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지난해 8월 경기도 포천 석탄발전소의 시범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진상 규명과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밝히고자 마련된 '경기도의회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내년 2월11일까지 1년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진상조사 특위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는 12일 위원장에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 부위원장에 채신덕(민주당·김포2) 의원과 김우석(민주당·포천1) 의원을 선출했다.
이원웅 위원장은 “포천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 전반에 걸쳐 특혜와 위법 정황이 제기된 바 있다”며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전면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향후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 구성 후 제1차 회의에는 이원웅 위원장 외 채신덕, 김우석 부위원장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진상조사 특위는 지난해 8월 포천 석탄발전소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사상자 5명)의 진상 규명과 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12명(민주당 11명·정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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