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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정세운 "기존과 다른 이미지 보여줄 것"

기사등록 : 2019-0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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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의 '대니'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가수 정세운이 첫 뮤지컬 데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정세운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는 1950-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그 당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큰롤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신나는 음악과 춤이 특징이다. 2019.02.13 pangbin@newspim.com

'ALL NEW' 뮤지컬 '그리스'가 개막에 앞서 13일 오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가운데, 정세운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저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한다.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시각에서 재해석한 'ALL NEW' 뮤지컬이다.

정세운이 연기하는 '대니'는 작품의 주요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 더 도전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그리스'와 만나면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게 됐다"며 "순둥순둥하고 말도 잘 듣게 생겼지만, 저의 다른 면을 마음껏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롭고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솔로 가수로 무대를 홀로 채웠다면, 뮤지컬은 다함께 무대를 꾸며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형들이 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운다"며 "개인적으로 정세운의 모습이 아직은 더 많이 보여서 남은 시간 동안 정세운이 아닌 '대니', 작품이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프로듀서 신춘수는 "짧은 시간 본 정세운은 음악적 재능이 굉장한 친구다. 함께하는 뮤지컬 작업도 굉장히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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