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전민준 기자=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올해 한국 시장에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목표는 역대 최고치인 2200대로 제시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4일 제주도 제주시 ‘푸조시트로엥 렌터카 하우스’에서 열린 ‘시트로엥 익스피리언스데이’에서 이 같은 판매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연초 C4칵투스와 그랜드 스페이스 투어러를 포함해 올해 C3‧C5에어크로스 등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총 2500대 판매하는 게 목표"리고 밝혔다.
C4칵투스.[사진=전민준 기자] |
시트로엥은 지난해 총 1053대를 판매, 국내 22개 수입차 업체 중에서 18위를 차지했다. 2500대를 판매할 경우 포르쉐와 인피니티보다 앞서는 것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시트로엥 전시장을 18개까지 늘리는 등 기반시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트로엥이 올해 1분기 출시한 C4칵투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그랜드 스페이스 투어러는 7인승 다목적차량(MPV)다. 두 모델은 시트로엥의 전체 판매 50% 이상을 차지한다.
C3에어크로스와 C5에어크로스는 각각 소형 및 중형 콤팩트유틸리티차량(CUV)으로 국내에는 처음 들어올 예정이다. CUV는 SUV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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