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가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되며 위상을 높였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영동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에 첫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후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영동난계국악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국악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영동군] |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영동군·영동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이번 선정에서 전통문화 예술을 견인해 온 부분과 더불어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과 전문성을 가미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국악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지역대표 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이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2회째를 맞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한층 풍성한 공연,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10월경 영동읍 하상주차장과 난계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지난해 IFEA 피너클어워드에서 상품분야 금상과 제1회 대한민국빅데이터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3년 연속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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