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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 연구, 미국 암학회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기사등록 : 2019-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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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신라젠은 신약후보 물질 '펙사벡'과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암학획(AACR)의 대표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 그림 [사진=신라젠]

이번에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김찬∙전홍재 분당차병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신장암에서 면역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을 극복하다'라는 논문이다.

논문이 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찬 분당차병원 교수는 "연구의 학문적인 탁월성을 세계 최고의 암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임상 연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반응을 보이지 않는 신장암이 걸린 연구용 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함께 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펙사벡과 2종의 면역관문억제제(PD-1, CTLA-4)를 함께 투여한 결과 신장암이 걸린 쥐의 40%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러한 항암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삼중 병용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생존기간이 2.3배 증가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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