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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광주서 5․18 망언 규탄대회 개최

기사등록 : 2019-02-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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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제명조치 요구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광주광역시 국립 5·18묘지에서 개최된 '광주 민주화운동 망언 규탄대회'에 참석,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제명조치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광주서 5․18 망언 규탄대회 개최 중 (사진= 지영봉 기자)

이날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묘역 참배에 이어 규탄대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과 망동에 강력히 비판하며 사죄를 요구했다.

송한준 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노태우 정권이 인정했고 199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며 "2011년 5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한 당사자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과 민주 영령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도의장협의회는 망언 논란 국회의원들의 사퇴와 제명,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의회 의장 15명, 광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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