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를 넘어섰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2%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8월 2.03%를 기록한 이후 약 3년6개월만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 대비 0.05%p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지난달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바뀐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은행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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