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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지표 부진·中 디플레 우려로 하락

기사등록 : 2019-02-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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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소매 판매 부진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낮추면서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외부 전광판에 소프트뱅크 주가가 표시돼 있다. 2018.1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2만900.63엔에 마감했다. 전날 닛케이는 장중에 2개월래 최고치인 2만1235.62엔을 기록한 바 있다. 주간 상승폭은 2.8%다. 

토픽스는 0.8% 내린 1577.2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2.46% 올랐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미국 상무부가 12월 소매 판매 지표를 발표하자 침체됐다. 12월 소매 판매율은 9년래 최대폭 하락해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12월 소매 판매율은 1.2%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달러 대비 엔화가 0.1% 오른 110.39엔으로 강세 띄자 수출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혼다모터와 마쯔다모터는 각각 2.3%, 1.9% 내렸다. 파나소닉(-1.7%)과 닌텐도(-1.9%) 역시 떨어졌다. 

금융주는 소매 판매 부진에 따른 미 재무부 국채 수익률 하락의 영향으로 내렸다.

다이이치라이프홀딩스는 4.7% 급락했고, T&D홀딩스는 3.5% 빠졌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도 1.4% 미끄러졌다.

중국 증시는 부진한 지표 발표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으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7% 하락한 2682.3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5% 떨어져 8125.6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SI300지수 종가는 3338.70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86% 내렸다.

중국의 경기 둔화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공포가 가시화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중국의 설날인 춘절(春節) 연휴에도 식품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45%, 선전성분지수 5.75%, CSI300지수가 2.81%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장을 연출 중이다. 항셍지수는 2.04% 하락한 27852.76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H-지수는 2.25% 내린 1만0919.1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4% 하락해 1만64.78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33%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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