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이븐파에 그쳤던 이정은6가 공동17위로 뛰어 올랐다.
이정은(23·대방건설)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48위에서 31계단 상승한 공동17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 쉬웨이링(대만), 마델레네 삭스트룀(스웨덴·이상 10언더파 134타)과는 7타 차다. 어머니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와 넬리 코르다(미국) 등은 공동3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이정은이 둘쨋날 공동17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
이정은의 2라운드 플레이 모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
이날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전반전에서는 버디 1개를 기록한 후 후반에 돌입했다. 12번홀(파3)서 버디를 낚은 이정은은 후반 1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한타씩을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드라이브샷 거리(26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85.7%)에선 전날과 비슷했다. 그린적중률은 100%(18/18)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KLPGA서 2년간 6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11월 LPGA투어 Q스쿨 수석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첫날 공동 6위였던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양희영(29)와 함께 공동10위(4언더파 140타)다.
호주교포 이민지(23)는 이정은6와 함께 공동17위. 이미림(29ㆍNH투자증권)과 이미향(26ㆍ볼빅)이 공동26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22·뉴질랜드)는 더블보기를 범하는 5오버파로 흔들려 컷 탈락했다.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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