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4주차 주말 극장가도 장악했다.
[사진=CJ ENM] |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94만540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53만6378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스물’(2015), ‘바람 바람 바람’(2018)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했다.
2위에는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이 랭크됐다. ‘증인’은 같은 기간 53만3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3만715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작 ‘해피 데스데이 2 유’와 접전 끝에 3위는 ‘알리타:배틀 엔젤’이 차지했다. ‘알리타:배틀 엔젤’은 주말 동안 24만3348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171만8052명이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영화 ‘아바타’(2009)를 만들기 전부터 준비해 온 작품으로 26세기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자신을 위협하는 악의 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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