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은 올해 JYP Ent 성장은 신인그룹 'ITZY(있지)'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걸그룹 ITZY(있지)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2.12 pangbin@newspim.com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신인그룹 'ITZY'가 데뷔 후 음원순위와 유튜브 조회수 호조를 보인다"며 "메인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ITZY의 고성장과 스트레이키즈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며 연간 실적 성장은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4일만에 4000만회를 돌파하고, 음원성적은 멜론 기준 3위로 큐브엔터 (여자)아이들의 'LATATA' 대비 12계단 높다"며 "JYP Ent의 차별화된 걸그룹 육성 경쟁력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확장 모멘텀도 구체화되는 구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JYP Ent가 지난 7일 일본 현지화 걸그룹 ‘니지 프로젝트’(2020년 11월 데뷔)를 발표했다"며 "ITZY의 사례에서도 확인됐듯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아티스트 지표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은 아쉽겠으나, ITZY의 선방 및 일본 현지화 그룹의 구체화로 중장기 전망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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