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일손 부족과 고령화에 직면한 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14일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관련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사진=포천시] |
시는 지난 14일 농업인 재해보험 사업설명회의 일환으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집중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살포 대행자는 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잘 이해하는 마을별 작목반, 농협 등 범위에서 희망자를 선정해 포(20kg)당 800원의 살포대행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재화 포천시 친환경농업과장은 “토양의 유효규산함량을 높이고 산도를 개량하기 위해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를 단순 공급 지원이 아닌 공동살포 지원까지 병행 실시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살포 방치물량을 방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포대행을 희망하는 작목반 등은 마을이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공급물량은 규산 및 석회질비료 2686톤으로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공동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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