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정월대보름인 18일 오후 6시부터 화순군 동면초등학교일대에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향토역사를 이어가는 이번 행사에 250여명이 참석해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재현했다.
화순군 동면 볏짚태우기 풍년기원제 행사(사진=지영봉 기자) |
이날 행사는 구충곤 군수가 직접 참여해 “날로 발전하는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액운을 쫒고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자면서,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구창 동면청년회장은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이곳에서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농악단 행사와 길 굿을 시작으로 김밥말기, 쥐불놀이, 떡 매치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꽂고 이를 태우면서 소망을 염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어울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볏짚태우기 전 준비상황. 구충곤 화순군수 신정훈 전 나주시장 .강순팔 군의장. 구복규 도의원 |
2부 행사에는 유명인, 한심이가 진행을 보며 직접 노래를 불렀고, 김순주 가수의 이석적벽과 김미연 가수의 민요곡, 문규리 가수 불타는 밤 순으로 즐거운 노래 마당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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