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9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문화재청과 전남 목포시청에 각각 수사관을 보내 관련 기록을 확보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mironj19@newspim.com |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정치적 권력이 막강한 문체위 간사 지위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며 손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손 의원은 지난 2017년 친척과 지인 명의로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이후 해당 지역은 '등록 문화재'로 지정돼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손 의원은 "0.001%라도 검찰 조사에서 그런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달 20일 당적을 내려놓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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