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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전환한 '미샤' 에이블씨엔씨 "경쟁 심화, 4분기 매출 반등"

기사등록 : 2019-0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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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H&B 스토어를 통한 중소브랜드 시장 진출 탓
4분기 매출 증가 고무적..인수회사 성과 더해지면 실적 개선될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189억5879만원의 영업손실과 116억9578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55억2243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억77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78.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6억79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매출만 소폭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040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내수 시장 경쟁 심화를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H&B 스토어를 통한 중소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다만 지난 4분기 매출이 반등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내수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미샤의 ‘글로우 라인’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한편, 중국 광군제 매출이 64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 배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지난 달 출시한 ‘보랏빛 압축 크림’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6일 출시한 신제품 ‘데어 루즈’ 역시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팔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의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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