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한강이북지역에서 '9호선' 역할을 할 강북횡단선이 오는 2028년까지 개통된다.
강북횡단선은 그동안 철도 이용이 어려웠던 서울 북부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없던 강북횡단철도가 새로 도입되는 만큼 강남북균형발전과 철도교통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철도서비스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청량리에서 정릉, 상암DMC를 거쳐 목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72㎞의 강북횡단선이 도입된다. 사업비는 2조546억원이다.
강북횡단선은 총 19개 정거장을 거친다. 홍릉, 월곡, 길음, 정릉, 국민대, 평창동, 상명대, 등촌동과 같은 철도교통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을 주로 지난다.
다만 강남의 9호선과 달리 주요 업무지역을 지나지 않아 기존 지하철과의 환승 연계성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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