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휴정 최문규 선생(78)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서예작품으로 제작해 쌍봉동 주민센터에 20일 기증했다.
휴정 최문규 선생은 3·1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독립선언문을 읽고 써보며,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수시민 모두 독립선언문에 담긴 사상과 역사의식을 기억하길 바라며 기증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기미독립선언서’ 작품 작업중인 휴정 최문규 선생(사진=여수시) |
이에 쌍봉동주민센터는 해당 선언문과 더불어, 서예․문인화 작품 약 30여점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3월 2일까지 “100년 전 어느 봄 날”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횡 쌍봉동장은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미독립선언서가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100년 전 외친 겨레 독립의 당위성을 후대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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