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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양심청, 5.18 망언 한국당 김순례, 이종명, 김진태 의원 규탄

기사등록 : 2019-02-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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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성명서 발표 통해 우리나라 역사인식 바로잡히길 희망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청년들로 구성된 (사)광양시 행동하는양심청년협의회(회장 김은광, 이하 광양양심청)는 지난 16일 5.18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망언을 일삼는 김순례, 이종명, 김진태 의원을 향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명서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것이다.

광양양심청은 5.18 민주항쟁 당시 전두환 군부는 공수부대를 투입해, 광주를 짓밟고 죄없는 시민들을 총칼로 잔인하게 죽인 있어서는 안될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폄훼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즉각 사퇴가 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민주화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지만원과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에 대처하는 한국당의 모습을 보며 청년들은 분노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밝은 미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사)광양시행동하는양심청년협의회)

성명서는 김순례 의원은 2015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향해 “시체장사, 거지근성”, 2018년 국감장에서는 “청소년 항문알바”, 2019년에는 5.18 유가족을 향해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 이라는 망언을, 김진태 의원도 “세월호 인양은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촛불은 촛불일뿐 촛불은 불면 꺼진다.” 또 “5.18민주항쟁을 폄훼하는 유공자명단을 제대로 가려야 한다”, 이종명 의원은 5.18민주항쟁을 폭동이라고 하면서 아무근거도 없는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국회의원으로서 역사의식이 전혀 없는 무책임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하나 하나 꼬집어 발표했다.

특히 광양양심천은 “많은 증거서류와 함께 김영삼정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지정된 역사를 부정하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함께 제명 및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양심청은 2017년 광양사회 청년 80여명이 발족해,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및 공모사업과 제안을 하고 있다. 또 정치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꾸준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kj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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