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출시로 중저가 카메라 등 IT 부품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영국 런던에서 새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스마트폰을 기자가 사용하고 있다. 2019.02.20. |
21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감소추세로, 전방시장과 별개로 부품의 기술 변화 여부가 중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성장동력 보유 기업들이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10보다는 중저가 카메라관련 수혜주와 저점 대비 주가 회복률이 기대되는 IT부품주에 투자전략을 짜야한다“며 ”실적 개선 기대부품주로 옵트론텍, 한솔테크닉스를, 저점 대비 주가 회복 수준을 고려할 때는 심텍과 와이솔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했다. 2월 말 예약판매를 시작해 3월 초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5G 스마트폰과 폴더블 기기도 공개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10 관전 포인트로 △폴더블 디바이스의 디자인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 파생모델 출시 △3D 모듈·피어싱 디스플레이(Infinity-O) 탑재 △신규 지문인식 기술 △갤럭시S10+ 전면 듀얼 모듈·후면 트리플 모듈 적용 △메모리(DRAM/NAND) 상향(기본 모델 기준 S8과 S9(4GB/64GB)대비 상향(6GB/128GB)) △양방향 무선충전과 와이파이(Wi-Fi) 6로 무선충전 및 안테나 업그레이드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10의 출하량은 3240만대로 전망(신한 테크팀 추정치)된다”며 “신규 디자인인 점을 감안하면 20% 출하량 업사이드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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